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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 알고리즘이 아닌 팬에게 집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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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부상하는 오늘날에는 좋든 싫든 모두 창작자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회수와 도달률을 높이는 알고리즘과 유료 광고 사이, IP와 데이터 보안 사이. 그 틈에 낀 수많은 창작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창작자와 브랜드가 자신의 콘텐츠와 팬덤에 대한 진정한 오너십을 실현하도록 돕는 SaasS(Software-as-a-Service) 솔루션 기업으로, 이 중심에는 비스테이지가 있다. 비스테이지는 이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전 세계로 상품을 판매하고, 팬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빌더이다.


비마이프렌즈의 창업자들과 핵심 엔지니어링 팀은 이미 BTS와 이들의 팬덤이 사용하는 앱을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 이들은 케이팝 스타에서 더 나아가 T1과 같은 e스포츠 팀, 드라마, 유튜버, 배우 등 팬덤을 지닌 모든 유형의 창작자와 브랜드가 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의 서우석(Steve Seo) 공동 대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에 잠재된 기회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에 도전하는 첫 번째 기업은 아니다(애플은 몇 년 전 음악 공유 플랫폼 Ping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비마이프렌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창작자와 팬덤 간의 건강한 연결과 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진정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에 있다.


대형 소셜 플랫폼은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우선 창작자와 팬이 사용하고 탐색해야 할 플랫폼의 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서 대표는 “창작자들은 더 많은 팔로워와 팬을 콘텐츠로 끌어오기 위해 적어도 10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IP 보유자에게 인게이지먼트가 중요한 만큼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된 하나의 공간’에서 창작자의 모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문제는 유튜브, 틱톡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마치 ‘전지전능'해 보이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진위를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점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청자에게 플랫폼에 유리한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제안한다. 그 안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자기 자신과 팬들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알고리즘, 즉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플랫폼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로 인해 창작자들은 높은 트래픽과 수익 유지를 위해 콘텐츠 방향과 내용을 수정하게 된다. 서 대표는 “창작자가 콘텐츠에 대한 주관을 잃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아쉬움을 표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창작자들이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자신의 콘텐츠를 수익화할 때 알고리즘이나 광고에 덜 의존하는 미래를 꿈꾼다. 알고리즘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가치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말이다. ‘좋아요’에 집착하지 않고 단순 클릭만을 유도하지 않는 콘텐츠야말로 창작자와 팬덤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창작자에게는 안전지대가 필요하다. 창작자가 직접 공간을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만연한 트롤링과 악성 댓글에서 벗어나 팬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말이다. 


아티스트, 블로거, 팟캐스트 등이 구독자 전용 콘텐츠를 만들거나 팬들을 위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 낯선 일이 아니다. 다만 그들에게 “멤버십에 특화된 콘텐츠를 만드세요"라고 말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제작해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다. 서 대표는 창작자가 팬덤과 개인화된 소통을 하거나 멤버십으로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면 간단히 메시지나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히 팬덤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비스테이지는 창작자와 팬이 한 공간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호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은 창작자에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비마이프렌즈가 가장 주목하는 가치는 창작자의 콘텐츠, IP, 팬덤, 데이터 등 자신이 만들어내는 가치에 대한 전적인 소유권, 크리에이티브 오너십이다. 크리에이티브 오너십은 NFT, 소셜 토큰 등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열어줄 웹 3.0 시대로 접어들면서 더욱 중요해진다. 창작자가 자신의 IP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불리한 환경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의 변화를 촉진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다. 그러나 서 대표는 자신들의 잠재력이 기능이나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먼저 정신적, 금전적 문제를 포함해 창작자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 창작자들은 팬덤을 걱정하지만, 그들 자신 또한 보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창작자 친화적인 기업이 될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 기사는 Forbes에 테크 애널리스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가 게재한 내용을 국문화한 것으로, 원문은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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